블로그 시작부터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까지 경험기
내용의 대부분이 경험기, 일기와 가까운 형식의 글이어서 ‘~습니다’ 체 대신 독백체( ‘~다' ) 문장을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분석 내용이 들어갈 경우 ‘~습니다' 체를 사용한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8.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 최적화
안전 문제가 해결 되니 이제는 다른 광고 게시자들의 웹사이트를 보게 된다. 지나칠 정도로 최대한 많은 광고를 배치한 웹사이트도 있고, 한적하게 광고 배치를 한 웹사이트도 있다. 또 어떤 웹사이트들은 광고 배치 유형이 거의 동일했다. 여러 웹사이트들을 참고하다 보니 내 블로그의 광고 배치가 비교 되었다. 지금까지는 별 생각 없이 애드센스 플러그인을 이용해 최소한의 광고 설치만 해 놓은 상태다.
"광고 배치 이게 최선인가?...다른 사람들은 페이지에 곳곳에 광고를 훨씬 더 많이 배치한 것 같던데..."
처음에는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 개수의 광고를 설치해 보았다. 하지만 페이지 출력 결과를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 검토해 보니 콘텐츠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광고가 매우 거슬려 보였다. 각각의 글마다 광고를 다르게 설치하다보니 수작업도 매우 많았다. 그리고 내 블로그의 가치가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었다.
다시 다른 웹사이트들의 광고 배치를 관찰해봤다. 그리고 주의를 끌었던 광고 배치들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이 웹사이트는 광고를 왜 이렇게 배치 했을까?...비슷한 유형의 광고 배치들이 종종 보이는데 어떤 공식이라도 있는건가?"
크게 두가지의 이유가 떠올랐다.
1. 웹페이지를 보기 좋게 하려고...
2. 이렇게 배치하면 광고 수익이 더 잘 나올 것 같아서...
1번은 사용자 입장에서의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이유이다. 그리고 막연하다. ㅡ ㅡ; 디자인, UX 등에 관련 있는 내용 같아서 당장 흥미가 가지 않는다. 광고 게시자의 입장에서는 2번 이유가 매우 궁금해 졌다. 대다수의 광고 게시자가 원하는 직선적인 질문이다. 우선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봤다.
"동일한 콘텐츠로 수익이 많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을 해보았으나 이 질문에 대한 실험 환경을 제대로 구축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같은 시간에 같은 기간 동안 동일한 콘텐츠에 대해 동일한 방문자로 실험을 할 수 없다.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은 동일한 콘텐츠에 광고 배치 후 일정 기간 실험을 하고 다시 대안 광고 배치로 변경하여 동일한 기간 동안 실험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두 개의 실험군에 대해 수익 비교를 해 보는 방법이다. 하지만 콘텐츠( 웹사이트 )가 내 것이 아닌 이상 광고 수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자신의 콘텐츠로 확인을 해 본다고 해도 페이지 뷰가 어느 정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지금 시점의 내 블로그도 유입량이 얼마 되지 않아 이 방법으로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 실험적인 방법은 이 다음에 방문자가 많아지게 되면 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원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수익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하여 분석을 해봤다.
분석
먼저 수익이 계산되는 방법, 광고주의 비용이 게시자의 수익으로 변환되는 과정,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수익을 다루는 주체들( 광고주, 구글, 게시자, 사용자 )의 상호 작용에 대해 분석한 후 이 중에서 광고 게시자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1. 우선은 수익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 확인해보자.
현재까지의 경험으로는 수익에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 페이지 뷰( 유입량 ), 노출수, 클릭수, 입찰가 ( ex. CPM 입찰가, CPC 입찰가 등 )
이 요소들의 관계로 수익을 계산하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 페이지 뷰가 많이 나오면 노출수가 비례 해서 증가하고 클릭의 기회도 비례하여 증가한다. 수익 = 노출수 * CPM 입찰가 + 클릭수 * CPC 입찰가... 이므로 당연한 결론이지만 페이지 뷰, 노출수, 클릭수가 많고 입찰가가 높을수록 수익이 증가한다.
2. 수익은 누군가의 비용에서 출발하므로 비용이 수익으로 변환되는 과정도 확인 해봤다.
다음은 사용자로 인해 광고주의 비용이 구글과 게시자의 수익으로 변환되는 과정이다.
- 비용( 광고비=입찰가 )은 광고주로부터 발생한다. 사용자의 액션( 게시자 콘텐츠의 광고 보기, 광고 클릭 등 )이 있을 때마다 사용자가 광고주에게 지불하는 비용( 사용자가 광고주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참고, 구매 하는데 드는 비용 또는 노동 )의 가치를 스마트 가격 정책 등을 이용해 수치로 환산하여 입찰가에 가중 적용( 입찰가 조정 )한 후 입찰 경쟁을 한다. 이 결과로 광고가 콘텐츠에 게재되고 이 후 사용자에 의해 클릭이 발생하면 구글이 수익을 계산하여 일정 비율의 수수료( 구글이 가져감 )를 제하고 게시자에게 전달한다.
3.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수익을 다루는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는 흐름을 확인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광고주의 광고가 구글( 애드워즈, 애드센스 )을 통해 게시자의 콘텐츠에 게재되어 사용자에게 보여지기 까지의 주요 흐름을 참여자 기준으로 확인한다.
- 광고주는 자신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한다. 제작한 광고를 인터넷에서 사용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구글 애드워즈 같은 인터넷 광고 서비스에 가입한다. 게시자는 자신의 콘텐츠에 광고를 배치하여 수익을 만들기 위해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서비스에 가입한다. 이후 콘텐츠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광고 게재위치를 만들어( 광고 배치 ) 구글 애드센스에서 조건에 맞는 광고를 출력할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게시자의 콘텐츠( 웹페이지, 동영상, 모바일 앱 광고 등 )를 보는 시점( 광고 노출 시점 )에 광고주의 광고를 게시자의 광고 게재위치 중 효과가 좋은 위치에 노출시킬 목적으로 다른 광고주들과 입찰 경쟁을 한다. 이때 애드워즈는 광고주가 지정한 입찰가 및 방문 페이지 품질, 광고와 키워드와의 관련성 등을 요소로 하는 광고 등수 공식으로 광고 순위 값을 계산한다. 이 값으로 광고 게재순위가 결정되어 광고의 노출 위치가 최종적으로 결정되고 사용자에게 보여지게 된다. 입찰가는 콘텐츠 품질에 따라 최종적으로 자동으로 낮춰질 수 있으며 이것을 스마트 가격 정책 이라고 한다.
광고가 게재 되는데 참여하는 요소들을 추출해 보면 아래와 같다.
- 광고주, 광고, 구글 애드워즈, 구글 애드센스, 광고 등수 공식, 광고 순위, 게재위치, 콘텐츠, 게시자, 사용자
4. 각각의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요소들을 추출, 통합 하여 좀 더 세밀하게 확인 해봤다. ( 다른 인터넷 광고 시스템도 많이 있지만 여기서는 구글 애드워즈와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분석함 )
- 광고주: 자신의 제품, 서비스 등을 판매하기 위해 구글 애드워즈를 통해 광고를 게재하려는 사람
- 비용: 광고주가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
- 게시자: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한 후 자신의 웹사이트에 구글 애드워즈 등의 광고에 대한 게재위치를 제공하는 사람
- 페이지 뷰 ( 유입량 ): 광고가 게재되는 페이지가 보여지는 회수. => 게재위치를 제공하는 게시자의 콘텐츠( 웹페이지 )가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회수
- 노출수: 광고가 게재된 횟수 ( 웹페이지에 포함된 광고들 중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방문할 때 실제로 화면에 출력된 것 )
- 클릭수: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횟수
- 입찰가: 광고가 노출되거나 광고를 클릭했을 때 광고주가 구글에게 지불할 금액 ( ex. CPM 입찰가, CPC 입찰가 )
- 입찰 경쟁: 게시자 콘텐츠의 게재위치에 광고를 출력하기 위해 광고주들 끼리 경쟁하는 상황
- 방문 페이지: 광고주의 광고를 클릭했을 때 이동하는 목적지 페이지
- 광고 등수: 입찰가, 광고 및 방문 페이지의 품질, 광고와 키워드와의 관련성 등을 바탕으로 계산하는 공식
- 광고 순위 값: 광고 등수 공식 결과 값
- 광고 게재위치: 광고가 게재될수 있는 위치;
- 광고 게재순위: 페이지에서 광고가 게재되는 순서
- 콘텐츠 품질: 광고 게시자의 콘텐츠의 가치
- 스마트 가격 정책: 게시자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 수치를 광고 입찰가에 반영하는 정책
5. 이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해야 수익이 증가하는지를 확인해봤다.
게시자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
- 게시자: 사용자에게 가치있고 흥미가 있는 콘텐츠를 많이 제공 할수록 좋음. 클릭수, 입찰가가 높게 나오는 광고( 제품 / 서비스 )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 할수록 좋음.
- 페이지 뷰 ( 유입량 ): 많을 수록 좋음. 페이지 뷰가 많을 수록 노출수가 비례해서 올라가고, 클릭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도 비례해서 증가함.
- 노출수: 많을수록 좋음. 비례해서 수익이 올라감. 단 페이지 내 광고 개수가 너무 많으면 페이지 뷰, 클릭수, 입찰가 등에 부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음. 광고 개수를 적절히 조절해야 함.
- 광고 게재위치: 광고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는 위치를 광고 게재위치로 제공하여 광고를 출력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 입찰 경쟁을 유발하여 입찰가가 높아질 수 있음. ( 광고 배치의 결과 )
- 콘텐츠 품질: 품질이 높을수록 좋음. 페이지 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시키려고 할 때 스마트 가격 정책에 적용되어 품질이 낮을 수록 원래의 입찰가를 낮추게 됨.
게시자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어려운 요소들
- 클릭수: 많을수록 좋음. 비례해서 수익이 올라감.
- 입찰가: 높을수록 좋음. 비례해서 수익이 올라감.
- 입찰 경쟁: 많을 수록 좋음. 경쟁이 심화될수록 입찰가가 올라갈수 있음.
- 광고주: 광고주의 제품 / 서비스가 게시자의 콘텐츠와 관련이 많을수록 좋음.
- 방문 페이지: 품질이 높을수록 좋음. 품질이 높을 수록 클릭을 한 사용자에게 광고 클릭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비용: 광고에 예산을 많이 책정 할수록 좋음.
- 광고: 품질이 높을수록 좋음.
- 스마트 가격 정책: 콘텐츠의 품질이 낮을 수록 원래의 입찰가가 낮아지도록 함.
- 광고 등수: 여러 광고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인 등수를 계산하는 공식이므로 의미가 없음
- 광고 순위 값: 광고 등수 공식 계산 결과 값
- 광고 게재순위: 광고를 좋은 게재위치부터 게재하는 순서
결론
현재까지 광고 게시자의 수익 증대에 관련된 개별적인 요소들에 대한 분석을 정리 해봤다.
사용자에게 흥미 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는 페이지 뷰가 많이 발생할 것이고 이에 따라 노출수와 클릭수도 비례하여 증가한다. 페이지 뷰가 많은 인기 있는 콘텐츠에 대한 경쟁으로 입찰가도 상승하게 될 것이다. 게시자는 사용자의 시선을 고려하여 광고를 효과적인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게시자는 광고주에게 콘텐츠 내에 광고 게재위치를 각각 명시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으며, 이 위치에 대한 입찰 경쟁을 구체화 시켜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게시자는 광고 개수 조절로 페이지 뷰 당 노출수를 임의로 증가시킬 수 있지만 한번에 광고 노출을 많이 하게 되면 사용자에게 불편( 주의 분산, 콘텐츠에 대한 흥미 감소 등 )을 주게 되어 클릭수 감소, 더 나아가서는 페이지 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광고 게시자가 사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광고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한다면 수익이 증가할 것이고 이러한 광고 노출 환경을 광고주에게 다양하게 제공 하는 것 또한 광고 게시자의 수익을 증가시킬 것이다.
현재까지의 모든 설명은 결국 광고 게시자의 수익을 증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다.
이제는 광고 게시자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으로 행동 해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광고 게시자는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광고주의 광고를 통한 수익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다음과 같은 선순환 과정으로 참여한 모두가 원하는 가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유입 -> 사용자의 광고에 대한 흥미 유발 -> 사용자의 제품 / 서비스 참고, 구매 -> 광고주의 수익 발생 -> 광고주의 광고 비용 투자 -> 구글, 게시자의 수익 발생 -> 콘텐츠 품질 향상 ->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유입 증가 ( 다시 처음으로 반복 )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광고주의 광고를 통한 수익 증대에 기여한다면 광고 게시자의 수익도 증가할 것이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게시자가 수익 증대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게시자는 사용자에게 흥미 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2. 게시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검색엔진, SNS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3. 게시자는 광고로 인해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는데 방해 받지 않으면서 눈에 띌 수 있는 효과적인 위치에 광고를 배치한다. ( 광고 게재위치 정책? )
4. 게시자는 콘텐츠 내 광고 개수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많은 양의 광고 노출 시 사용자의 주의력이 분산되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 및 흥미가 떨어지고, 클릭수가 감소될 수 있으며 이후의 페이지 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애드센스 정책, 광고 구현 정책? )
5. 게시자는 광고주에게 페이지 내의 각각의 광고 게재위치를 명시적으로 제공하여 이에 대한 입찰 경쟁으로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맞춤 채널, 키워드 입찰가, 선택게재 )
6. 3, 4 항목은 즉 광고 배치와 광고 개수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각자 실험을 통해 최적의 값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과 함께 구글 광고( 애드센스, 애드워즈 )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문서를 참고하면 폭넓게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상위 목록 문서( 블로그 시작부터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까지 경험기 개요 )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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