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부터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까지 경험기


내용의 대부분이 경험기, 일기와 가까운 형식의 글이어서 ‘~습니다’ 체 대신 독백체( ‘~다' ) 문장을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분석 내용이 들어갈 경우 ‘~습니다' 체를 사용한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7. 블로그 / 웹사이트 광고 배치 작업 중 발생하는 무효 노출 및 무효 클릭 ( 광고 노출 및 실수로 인한 광고 클릭 )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 및 광고 구현 정책 ( 광고 게재위치 정책 ) 을 분석해 보니 정책 위반으로 계정이 날아갈 위험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이전 부터 조금 신경 쓰이던 궁금 사항이 있다.


"블로그 글 올리는 작업을 하다 보면 광고 노출이 매우 많이 발생 할텐데...노출수 조작으로 판단되는거 아닌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보면 노출 조작에 대해 아래와 같이 명시적으로 나와 있다.


"...Google 광고에서 인위적으로 클릭 또는 노출을 발생시키는 행위는 어떤 유형이든 엄격히 금지됩니다...."


참 애매한 상황이다. 작업 중 발생하는 불가피한 광고 노출도 기술적으로만 보면 인위적인 노출 조작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클릭수 조작에 대해서는 매우 명시적으로 나와 있다.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해서는 안되며...어떤 이유로든 본인의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라는 내용이 있다. 매우 강력한 표현이어서 이 내용에 대해 고민이 필요가 없었다.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구글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광고 게시자 입장에서는 좀 불합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해 구글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한 내용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검색해 보기로 했다. 여러 내용을 확인해 보았지만 역시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 몇 가지 찾았다. 참고하면 정당한 광고 배치 작업 중 무효 노출 상황에 대한 구글의 처리 방향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래는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 찾은 내용들이다.


1. 무효 트래픽을 방지하는 방법(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1112983?hl=ko ) 중 “내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지 않기(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도 클릭하면 안 됨)” 항목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애드센스 시스템에 의해 필터링되어 실적에 반영되지 않지만,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에 의해 게시자가 자신의 수입 또는 광고주의 비용을 늘리기 위해 광고를 클릭한 것으로 간주될 경우...”


⇒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 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부정 클릭 행위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광고 클릭에 대해서도 실수로 발생한 상황인지, 부정으로 수익을 증가시키려는 의도 인지를 알고리즘으로 어느 정도 판단하여 처리한다고 볼 수 있다.


2. 실수로 인한 클릭 방지 ( 구글 블로그의 글: https://adsense.googleblog.com/2016/05/preventing-accidental-clicks.html )


⇒ 구글에서 무효 클릭을 판단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3. Google의 무효 트래픽 방지(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1348752?hl=ko&ref_topic=1348566 ) 중


"...광고에 발생하는 클릭수와 노출수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된 시스템과 직접적인 검토…

...Google에서는 자동화된 시스템 외에도 사용자 행위에 대한 추적과 모니터링 및 시나리오 분석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여러 특수 도구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무효 트래픽을 감지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무효 트래픽을 판단하는 자동화된 시스템과 전문가로 구성된 팀에 대한 언급이 있다.


4.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 (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48182?hl=ko&ref_topic=1261918 ) 중 “광고 게재위치” 항목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게시자는 다양한 게재위치와 광고 형식에 대해 실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광고 게재위치나 광고 형식을 바꾸어 가며 다양한 실험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Q. 애드센스 고객센터에는 자동화된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이 있고 전문가가 있다. 하지만 자발적인 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있다. 왜 그럴까?

정리하면 구글에는 자동화된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과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사용자의 실수인지, 의도적인 부정 행위 인지도 판단 한다. 그리고 실수로 인한 무효 클릭을 판단 하는 비교적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 구글 블로그의 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에서 연결된 링크 )도 있다. 또 광고 게재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권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런 내용을 보면 나쁜 의도가 없는 광고 게시자일 경우 무효 노출 및 무효 클릭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명시된 내용들은 노출수 조작 및 클릭수 조작에 대해 매우 강력한 금지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클릭수 조작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금지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역시 신경이 쓰인다.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구글이 이렇게까지 개개인의 자발적이고 수동적인 경고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1. 시스템이 완전하지는 않다. 광고주에게 부당한 비용이 청구될 수 있어 비즈니스 신뢰도에 악영향을 준다.

자동화된 시스템과 전문가가 있어도 수많은 광고 게시자의 의도를 구글에서 100% 알 수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무효 트래픽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고 광고주에게 부당한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면 구글의 비즈니스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강력한 경고를 통해 광고 게시자의 자발적인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2. 이런 일이 발생 했을 때 특히 클릭의 경우는 비용이 매우 크다. 그래서 무효 클릭의 경우는 더 강력한 경고 표현을 한다.

그리고 검출되지 않은 무효 트래픽( 무효 노출, 무효 클릭 )이 있을 경우 특히 무효 클릭에 대한 비용( CPC )이 무효 노출에 대한 비용( CPM )보다 매우 높고 행위의 적극성( 보는 것과 하는 것 )도 다르기 때문에 무효 클릭에 대해 보다 더 강력한 경고 표현을 한다.


그런데 광고 게재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권장하는 내용도 있다. 무효 노출은 필수적이지만 무효 클릭은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즉 광고 배치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무효 노출을 인정 하는 듯한 내용이다. 경험상 무효 노출은 광고 배치 작업 중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무효 클릭은 광고 게시자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전혀 발생 하지 않는다. 즉 광고 게시자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했을 때 무효 노출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고 무효 클릭은 그렇지 않다. 우선 정당한 상황에서의 무효 노출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실수로 클릭을 할수도 있는데...이건 어떻게 하지?"


무효 클릭에 대해서도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과 전문가들이 판단하기 때문에 어쩌다 실수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광고 게시자에게 무조건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광고 배치 작업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로 자신의 광고를 클릭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광고 배치 최적화 작업 중 반복적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었다. 페이지를 띄운 후 스크롤을 하려다가 실수로 광고를 클릭했다. 순간 가슴이 철렁 했다. 그래서 방문 페이지( 광고 클릭 시 이동하는 페이지 )가 뜨기 전에 신속하게 닫아버린 적이 있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고 메일 같은 것은 오지 않았다.


그래도 무효 노출과 무효 클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확실한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을 고려했을 때 그 중 하나는 구글이 무효 트래픽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광고 관련 작업 시 항상 구글에 로그인한 상태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정당한 작업 중 발생하는 무효 트래픽이라는 정황을 최대한 남기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방법은 Google 게시자 툴바(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2411951 ) 를 사용하는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가 뜰 때 광고 위에 마스크를 씌워 광고가 클릭되는 것을 막아 주고 애드센스 보고서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해 보니 쓸만한 것 같다. 광고를 포함한 게시자의 페이지가 화면에 뜨면 광고 위에 초록색 마스크가 생기면서 그 이후에는 광고 클릭 시 광고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동작했다. 하지만 페이지가 화면에 뜨고 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야 광고 위에 보호 마스크가 나타난다. 즉 광고가 클릭수 조작으로부터 완전히 보호 되기 까지 지연 시간이 있다.( 마스크 표시 전에 클릭하면 어떻게 되는 지는 감히 시도해 보지 않았다. ) 구글 크롬 게시자 툴바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조심히 잘 사용하기로 했다. ( 참고로 다른 광고 게시자가 출력하는 광고는 마스크 처리가 되지 않는다. )


지금까지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구글의 판단을 광고 게시자 입장에서 추측 해봤다. 내용이 장황해진 것 같다.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ㅡ ㅡ;;


1. 블로그 작업 중 발생하는 무효 노출 정도는 정책 위반으로 판단되지 않을 것이다.

2. 광고 배치 작업 시 구글에 로그인한 상태로 작업한다.

3. 무효 클릭은 Google 게시자 툴바를 이용하여 예방하자.

4. 어쩌다 실수로 클릭을 한 경우라도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블로그 작업 할 때 콘텐츠 출력 결과를 보기 위한 광고 노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 참고로 현재까지 블로그 광고 배치 작업을 하면서 내 글들의 출력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크롬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페이지에 직접 접속하거나 티스토리 에디터의 미리보기 등으로 광고가 게재되는 콘텐츠를 매우 많이 조회 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실수로 광고를 클릭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정책 위반 통지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애드센스 계정에서 정책 위반을 체크하는 메뉴가 있기는 한데 가끔 확인해 보면 정책 위반 사항이 없다고 나온다. )


이제 가능한 방법 내에서는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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