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제품군 분류( 1. 컴퓨터나 노트북 구매에 필요한 사전 지식이 있는가? )

노트북 제품군 분류( 1. 컴퓨터나 노트북 구매에 필요한 사전 지식이 있는가? )

초경량 제품군

보통 무게가 가장 가벼운 제품들(13인치 기준 1kg 전후. 개인적으로는 1.2kg 미만)을 초경량으로 분류합니다. LG gram이나 SAMSUNG Always, Pen S 등이 있으며 이 외에 외국산 제품 중에도 초경량 제품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

쓸만한 초경량 제품군은 거의 최고가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가의 노트북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검색하다보면 가격이 저렴한 초경량 모델들이 나오는데 현재 주력이 아닌 구형 모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양(스펙)만 적당하다면, 구형 모델인 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보통 이런 경우 배터리 용량과 한번 충전한 후 사용 가능한 시간이 현재 주력 모델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CPU

초경량 제품군은 저전력 CPU를 사용합니다.

배터리

초경량 제품에서 무게와 함께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입니다. 무게가 가벼우면서 배터리 용량이 많아야 제대로된 초경량 제품입니다. 초경량 제품은 보통 들고 다니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편해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배터리 용량이 적다면 콘센트 부터 찾아야 하므로 휴대용으로 사용하는데 매우 큰 제약이 됩니다.

발열

얇게 만들기 때문에 다른 제품군에 비해 사용자에게 발열(열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구조적으로 초경량 제품 보다는 부피가 큰 가성비 제품이 발열 관리(냉각)를 더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쓸만한 초경량 노트북들은 열감이 느껴 지더라도 노트북 자체에서 발열 관리를 하기 때문에 노트북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음

CPU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식히기 위해 팬이 더 빨리 돌아가기 때문에 팬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소음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백색 소음 정도로 간주하여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것 보다는 타이핑 할 때의 소음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픽

대부분 내장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화면 크기(디스플레이 크기)

보통 고성능 모델보다 작은 화면을 사용합니다. 보통 화면이 커져 전체 면적이 넓어지면 무게도 늘어납니다.

확장성

초경량 제품의 경우 스토리지(SSD/NVME 등)는 보통 확장이나 교체가 되지만 RAM은 메인보드에 납땜질 되어 있어 교체/확장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ex. 8GB램 장착이고 메인보드에 납땜 되어 있는 경우 On Board 8GB 등으로 표시) 하지만 LG gram의 경우 스토리지와 RAM에 대해 각각 1개씩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추가 슬롯을 제공하는 모델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경량 제품의 경우 확장 RAM은 확장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모델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고성능/게이밍 제품군

초경량 모델 및 대부분의 노트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CPU 보다 더 성능이 좋은 CPU를 사용합니다. 저전력 CPU보다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하고 쿨러도 더 고성능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데스크탑용 CPU보다는 성능이 떨어집니다.(데스크탑의 쿨러 크기를 보면 데스크탑 CPU의 전력 사용량과 발열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배터리

고성능 모델들은 주로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클 경우 노트북 BIOS 또는 OS에서 저전력 옵션으로 설정하면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에 평소보다 오랜 시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보통 1.7kg 이상이며 평균적으로 보면 2.7kg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픽

외장 그래픽을 사용합니다. 내장 그래픽 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확장성

보통 RAM이나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게 출시됩니다. 심지어는 드물게 CPU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RAM의 경우 보통 2개 이상의 소켓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품(노트북)마다 인식 가능한 최대 RAM 용량이 있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는 경우 미리 한계 RAM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노트북 자체 화면을 제외하고,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중 모니터를 이용하실 분들은 구매할 제품이 몇개의 화면(모니터)를 지원할 수 있는지, 해상도는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ODD(광학 드라이브...CD/DVD/Blu-ray 등)가 포함된 제품, 2.5인치의 HDD나 SSD등을 추가할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최근에는 ODD를 추가하지 않는 모델이 대부분입니다.)

 

가성비 제품군

케이스 분류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며 그때그때 개인의 기준이나 시장의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가성비라는 용어는 상대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범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상적으로 일반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초경량 제품을 기준으로 재질이 좋지 않거나, 부피가 조금 크거나 또는 더 무겁지만 가격은 저렴한 모델 등을 말합니다.  제조사에서 특정 모델들을 전략적으로 가성비 모델로 출시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개인의 용도와 전체 시장 상황을 보고(쇼핑몰에서 스펙을 직접 비교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다음과 같은 경우들을 가성비 모델로 부릅니다.

 

1. 고가의 초경량 제품과 성능 사양이 비슷하거나 좀 더 좋은 모델들이 중저가에 판매되는 경우

- 주로 CPU, RAM, 확장성 등의 사양이 초경량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외장 재질이 저가(ex. 마그네슘/알루미늄 ⇒ 플라스틱)일 수 있고, 무게가 더 많이 나가거나 제품의 크기(화면 사이즈가 아님)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조건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가 초경량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갑자기 이런 모델들을 보게 되면 순간적으로 강하게 끌리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됩니다.

보통 무게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제조사를 바꿔서 알아보면 가성비 모델들을 찾기 쉽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렇게 찾은 것 중 정말로 좋은 모델이 있고 구색만 맞춘 모델도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끌리는 모델을 찾은 경우 세부적인 사항들도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자신에게 적당한 가성비 모델을 선택하면 구매 비용이 매우 많이(수십만원) 절감됩니다.

 

2. 고가의 고성능 제품과 사양이 비슷하거나 좀 더 좋은 모델들이 중저가에 판매되는 경우

- 보통 국산 대기업 제품과 그 외의 제품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컴퓨터 주요 사양만 보면 매우 가성비가 있지만, 브랜드, AS, 내구성, 디자인 등도 같이 고려하여 비교해 봐야 합니다.

 

보급형 제품군

일반적인 작업 수준(웹서핑, 일반 사무 등)에 최소한으로 맞춰 가격을 낮춘 모델들 입니다.

가성비 모델 기준으로 보면 주로 성능, 용량 등을 낮추고, 확장성이 좋지 않은 모델들이 많습니다. SSD가 아닌 구형 HDD를 탑재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로 이전 세대의 CPU를 사용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신제품인 경우 또는 구형 제품(보통 2세대 이전)의 재고처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구형 컴퓨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성능일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고가의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CPU 이름, SSD가 아닌 구형 HDD의 용량, 브랜드 등에 현혹되어 홈쇼핑 등을 통해 충동 구매하기 쉬운 제품들 입니다. 잘 확인해보면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과 사양이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바가지 쓰지 않고 제 가격에 구입한다고 해도 수십만원의 비용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노트북을 한번 사서 5년 이상 사용하실 분들은 보급형 보다는 가성비 이상의 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in1 태블릿 노트북

제품 특성 상 보통 손에 들고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군입니다. 초경량 또는 가성비 노트북 제품의 스펙을 기준으로 터치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이 변경된 모델군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노트북 힌지(모니터와 노트북 본체를 연결한 경첩) 부분이 일반 노트북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분리형, 360도 회전형 등)

 

터치 / Pen: 화면에 터치 기능이 추가되면 제품이 조금 더 무거워 집니다. 터치 기능은 제품별 차이가 크지 않지만(거의 없다고 생각함) 전용 Pen의 경우, 제품별로 성능이 차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충 볼 때에는 비슷하게 동작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팜 리젝션, 필압, 기울기, 반응 속도, 펜 구현 방식에 의한 미세한 떨림현상 등) 품질이 다릅니다. 각자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Pen은 정밀하지 않으면 크게 쓰일 곳이 없습니다. Pen 기능이 중요한 분이라면 각 모델의 Pen 성능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해 봐야 합니다.

 

Pen 수납: Pen이 노트북 본체에 수납이 되는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납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수납이 되는 펜은 공간 문제로 보통 굵기가 얇습니다.

 

Pen 호환: 전용 Pen은 보통 화면과 한 세트로 동작합니다. 기종이 다른 터치 노트북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터치화면에 적용 가능한, 손가락을 대신하는 정도의 터치 Pen(손가락을 시뮬레이션 한 Pen이며 대부분의 터치 화면에서 사용 가능함)도 있지만 전용 Pen과는 성능 차이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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