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봉투 사용 진공 청소기와 필터/먼지통 등을 재활용 하는 청소기 관리 비용 비교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먼지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먼지통, 필터 등을 직접 청소하여 먼지 봉투 교체 비용 없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의 제품들이 주류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먼지 봉투 청소기는 이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찾아보면 먼지 봉투 사용 모델이 최근에도 생산 되고 판매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형이라고 단정 짓기 보다는 청소기 관리 작업을 줄이는 측면에서는 먼지 봉투 사용 모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먼지 봉투를 사용하는 제품은 먼지 봉투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청소기가 멀쩡해도 먼지봉투 생산이 중단 된다면 청소기를 바꿔야 합니다. 이런 점은 확실히 먼지 봉투 청소기를 구매할 때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나온지 10년 가까이 되는 제품(국산)인데도 이 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먼지 봉투가 아직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품, 호환제품 모두 판매 )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모델을 계속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는 호스만 끊어지지 않는다면 굳이 청소기를 바꿀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른 종류의 청소기를 구매한 것은 단지 호스 가격이 청소기 가격과 비슷했고, 사용하고 있는 모델에 정확히 맞는 호스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 실례로 어떤 커뮤니티에 종이 봉투 청소기 구매 추천 관련 게시글(2018.10 정도 작성)이 올라왔는데 주로 종이 봉투 모델을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모든 댓글의 내용이 종이 봉투 모델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경험자로서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종이 봉투 비용(장당 100원 정도?: 제가 구매한 봉투 비용입니다.)이 발생하고 종이를 소모하므로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이 조금은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모델의 경우 먼지통을 비울 때 각종 먼지가 주변으로 퍼지고 추가적인 노동이 꽤 발생하기 때문에 노동, 건강, 비용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청소기를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 트렌드/유행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이런 점들을 참고하여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터, 먼지통 등을 청소하여 재활용( 물세척 포함 ) 가능한 청소기 관리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먼지통과 필터에 먼지가 쌓이게 되어 흡입력이 떨어지고 먼지 냄새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필터와 먼지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청소기 광고를 보면 휴지통 위에서 버튼 하나만 눌러 먼지통을 비우면 다 끝나는 것 같은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번거롭고 지저분해 보이는 작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 먼지통 뚜껑을 여는 것은 진공 청소기를 청소하는 작업의 시작일 뿐입니다. 또 물세척이 되는 먼지통과 필터가 장착 되어 있어 관리가 쉽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광고도 많습니다. 깔끔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세척이 되고 안되고는 청소기를 청소하는 작업이 편하거나 불편한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청소기를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우선 실제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공 청소기를 청소할 때 해야 하는 작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1. 비닐 봉지를 구합니다.
2. 집 밖으로 나갑니다. / 화장실로 갑니다. / 기타...
3. 먼지통 뚜껑을 비닐 봉지로 감싸 먼지가 세어 나오지 않게 한 후 먼지통 뚜껑을 엽니다.( 먼지 덩어리 추출. 먼지통 주변에는 미세 먼지들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 ) / 물론 주변에 먼지가 조금 날려도 괜찮다면광고 처럼 휴지통 위에서 버튼 하나만 눌러도 됩니다.
4. 필터( 먼지통과 결합되어 있는 필터 )를 분리합니다.
5. 마스크를 쓰고 손을 비닐 봉지 깊숙히 집어 넣은 후 필터를 솔로 털어냅니다. 미세 먼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 단계입니다. 만약 물세척이 가능하다면 물세척을 합니다.
6. 마스크를 쓰고 손을 비닐 봉지 깊숙히 집어 넣은 후 먼지통을 솔로 털어 청소합니다. 또는 물휴지 등으로 닦아냅니다. 만약 먼지통이 본체에서 분리 된다면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물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7. 물기가 있다면 휴지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필터를 포함하여 모든 청소기 부품을 완전히 잘 말립니다.( 시간이 소모될 동안 청소기가 분해되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 )
8. 청소기를 완전히 조립합니다.
물세척 시 참고할 점
필터 등의 물세척은 수돗가가 있어야 편합니다.
일반 가정집의 세면대에서 필터를 세척하면 하면 먼지로 인해 세면대 하수구가 막힐 수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의 하수구에서 하면 좋은데 보통 이곳에는 수도꼭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가정집, 특히 아파트 에서는 적당한 장소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야, 물통 등에 물을 받아 놓고 할 수도 있지만 물을 채웠다 비웠다 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고, 미세먼지 때꾸정물에 손을 담그고 청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걸레를 빨때와는 느낌이 좀 더 다릅니다. 욕조 하수구의 경우, 먼지 거름망이 있어 안에 들어가서 물을 틀어 놓고 청소하면 편하기는 하나 목욕 하는 장소를 미세먼지 꾸정물로 더럽히면 이것도 아마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먼지 봉투 사용 청소기 관리
먼지 봉투 청소기도 다른 종류의 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어딘가에 먼지가 쌓이게 되어 흡입력이 떨어지고 먼지 냄새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먼지가 쌓이는 부분이 대부분 종이 봉투 내부 입니다. 사용하면서 흡입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언젠가는 종이 봉투를 교체하여 종이봉투로 흡입한 먼지를 버리면서 흡입력이 저하되는 문제도 같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청소기에서 냄새가 많이 나거나 먼지 흡입이 잘 안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 인터넷 등에서 종이 봉투를 최저가에 대량으로 구매해 놓습니다.
1. 청소기에서 먼지 봉투를 분리합니다.
2. 먼지 봉투를 휴지통에 버립니다.
3. 새 먼지 봉투를 청소기에 결합합니다.
다른 종류의 청소기와 비교해 보면 매우 간단합니다. 이게 매우 편한 방식 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다른 종류의 제품을 써보고 알았습니다. 하지만 유행인지, 환경 문제인지, 어쨌든 최근에는 먼지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가 주류인것 같습니다.
먼지가 용량만큼 채워지지 않았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
먼지 봉투가 꽉 채워지지 않았는데 먼지 냄새 또는 흡입력 때문에 먼지 봉투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지 봉투는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돈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다른 종류의 청소기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우선 먼지 냄새 때문에 먼지통 용량을 꽉 채울 때 까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흡입력은 먼지 봉투 청소기 보다 필터/먼지통 재활용 방식이 더 오래 유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흡입력 때문에 청소를 하지 못하고 비용이 더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 해보면 이렇게 단순한 상황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소기를 조금 사용하다 보면 필터에 고운? 미세 먼지가 많이 채워지는데 이 때 더 잘 유지되는 흡입력으로 인해 필터에 걸려 있던 미세먼지가 청소기 바람 배출구로 나오는 느낌입니다. 분자 단위로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먼지 냄새가 점점 심해지면 이렇게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집 안에서 사용하는 청소기라면 차라리 종이 봉투 교체 또는 먼지통 및 필터 청소를 하여 미세먼지가 덜 나오는 상태로 청소기를 사용하고 싶을 것입니다. 개인 견해로는 먼지가 많이 배출될 바에야 차라리 흡입력이 떨어지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을 참고해 보시면 진공 청소기 구매 시 종이 봉투 비용과 필터/먼지통 청소 비용, 기타( 건강, 환경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에게 맞는 청소기를 고르는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공 청소기 선택 및 구매 시 참고/주의할 내용들 ( 개요 )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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